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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 발표

cocojen 2022. 4. 11. 18:05

회사 라이트닝 토크 시간에서 개발자분들+비개발자분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해서 발표했다.

마이크로 서비스가 어떤 개념인지,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타 회사의 사례는 어떤지(배달의민족),

우리 팀이 도입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 어떻게 부분적으로 도입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해서 발표한 이유는 사실, MSA의 필요성을 말하기 위해서 보다,

레거시 개선을 위한 시간 투자 라는 전사적인 공감대를 얻어내기 위해서였다.

다 그렇겠지만 지금은 항상 이 기능 개발이 끝나면 다음 새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있던 레거시 때문에 효율적인 개발이 힘들어도 시간이 없으니 당장 대충 기능 개발을 해버리게 된다.

 

음.. 신기능을 빨리 빨리 개발해서 시장에서 앞서 나가야 하니까 충분히 이해는 된다.

바빠 죽겠는데 구조 개선을 한다고 하면서 개발팀이 눈에 보이는 결과물 없이 시간만 잡아먹으면 비개발자분들이 보시기에 저 팀이

무얼 하는지 의아할 수 있는 것 같다. (마이크로서비스도 이행했을 때의 장점은 서비스가 급격히 성장해서 스케일해야하거나, 장애가 터졌을 때 눈에 띄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MSA로 이행한다고 해서 장점이 체감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길게 본다면 구조 개선이나 레거시 개선은 꼭 필요한 일이다. 

내 발표로 그 의견을 조금 전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 ㅋㅋ